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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도지란? 도지의 뜻, 활용방법

주식은 해석의 영역이기 때문에 'A=B이다' 같이 수학적으로 생각을 하면서 투자를 하면 반드시 실패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도지에 대한 설명을 'A=B다' 라고 설명한 블로그가 많던데,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차트에서 그려젔을때 어떤의미로 생각할 수 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춰, 글을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도지의 뜻과 실제 투자하면서 봤을때, 어떤 생각을 할 수 있는지(활용방법)에 대해서 알아가시면 됩니다. 바로 아래에서 확인하겠습니다.

도지란?

도지(DOJI)란 시가와 종가가 일치하는 캔들형 차트를 의미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이와 같습니다.

도지 4가지 종류 이미지

위의 사진에 보이는 4개의 차트는 모두 도지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해석에서의 디테일은 조금 다른데요. 실제 차트에서 보면 어떤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바로 아래에서 확인하겠습니다.

 

상승추세에서 나타난 도지

상승장에서 도지 이미지

상승추세에서는 당연히 매수세가 매도세보다 매우 쎈 상태입니다. '매수세:매도세' 의 비를 숫자로 나타내면 10:0, 9:1, 8:2, 7:3, 6:4 이런식으로 표현이 되겠죠. 그런 상태에서 도지가 나타났다면 그날 하루는 매수세와 매도세가 5:5가 된것입니다. 그럼 어떤식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일단 계속해서 상승해왔기 때문에 이미 들어간 사람들은 항상 '언제팔지?' 에 대해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었을 겁니다. 그러다가 '이제 팔아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매도를 실행한 사람의 비율이 매수한 사람의 비율과 똑같아진 시점이 온것이지요. 이순간에 그려지는 차트가 도지입니다. 즉, 낮았던 매도세가, 높았던 매수세와 같아진 시점이 온거라는 거죠. 아직 팔지 않던 사람들도 '이제는 팔아야 되나?' 라는 생각을 하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가는 사람들의 심리가 굉장히 잘 반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어떠한 행동을 실행하면 그 모습을 보고, 따라서 행동하려는 경향이 생기는거죠. 의의를 제기하지 않던 행복한 세상에 누군가가 의의를 제기한 순간부터 다들 한번씩 의문을 품기시작하게 됩니다. 의문을 제기한적 없던 상황과 한번이라도 제기하기 시작한 상황은 너무나 다른 상황인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하락추세가 시작될 가능성이 도지가 생기기 전보다는 굉장히 높아집니다. 도지가 생긴 이후에 누군가가 크게 팔기 시작하면 다들 우르르 팔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에 4가지 도지가 있습니다. 1번 도지보다는 2번 도지가 사람들의 마음을 팔고싶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꼬리길이 만큼 매도세와 매수세의 힘의 대결이 치열했다는것이고 그만큼 매도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젔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3번 도지는 어떤가요? 장초반에 팔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지만 장마감전에 그만큼 다시 매수세가 압도하면서 결국 종가가 시가가 되어 버렸습니다. 3번은 1번,2번과 다르게 아직 매수세가 강하긴 하구나 라고 생각이 들게하고 아직은 더 상승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따라서 상승세가 아직 유지가 되겠구나 하면서 좀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음날 차트를 바라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번은 시장초반에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났지만 장이 끝나갈수록 매도세가 강해저서 결국 종가가 시가가 된 모습입니다. 4번은 1,2번 보다도 매도세가 강하다고 체감할 수 있게되고, 더욱 팔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하는 도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날 음봉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해석의 영역이기 때문에 이걸보고 다른 생각을 할수도 있고, 실제로 주가는 다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성에 대해서만 생각하시고 사람들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겠구나 라는것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상승추세에서 도지가 나타나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알아봤습니다. 바로 아래에서 하락추세에선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에대해 확인하겠습니다.

 

 

하락추세에서 나타난 도지

하락장에서 도지 이미지

하락추세에서는 반대로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쎈 상태입니다. '매수세 : 매도세'를 숫자로 나타낸다면 0:10, 1:9, 2:8, 3:7, 4:6 으로 표현할 수 있겠죠. 그러다가 도지가 나타났다면 낮았던 매수세가 높았던 매도세랑 같아진 시점이 온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락추세에서의 도지는 상승추세에서의 도지보다 좀더 보수적인 입장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승장에서는 모두가 웃는 상태에서 차트를 보고 있었다면, 하락장에서는 모두가 울고있는 상태 혹은 긴장하는 상태에서 차트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매수세와 매도세가 5:5가 됐다고해서 갑자기 행복해하며 들어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도지가 나타났다면, '아 이제 곧 좋아질 수도 있겠다.' 정도로만 받아들이셔야합니다. 그래도 디테일로 들어가면 1번보다는 2번이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꼬리가 길수록 매도세와 매수세가 그만큼 치열 했다는거고 하락장이라는 두려운 상황에서 용기내서 매수를 한 사람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것이기 때문이죠. 3번은 1,2번 보다도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장시작때는 여전히 매도세가 강해서 음봉이 그려지고 있었는데 장마감전에 갑자기 매수세가 쎄저서 종가가 시가와 같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4번은 장시작때 매수세력이 쎘었는데 장마감때 다시 매도세력이 쎄저서 종가가 시가와 같아젔기 때문에, 하락장이 더 유지될 가능성이 1~3번 보다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끝으로

주식은 항상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야합니다. A=B와 같은 사고로 주식을 하면 필연적으로 실패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차트를 보면서 사람들의 심리를 읽으려고 노력하고, 주가를 그려나가는 주포들의 마음을 읽어나가려고 노력한다면 언젠가 저도, 여러분도 고수 레벨까지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주식에 차트가 다는 아니기 때문에 차트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 + 지수,재료 등등 종합적으로 상황을 볼줄 알아야 실패하지 않는 매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대한민국 주식 시장은 차트의 비중이 굉장히 높아서 차트만 잘봐도 저점, 고점은 파악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공부한 만큼 베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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