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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필수개념

주식 차트 보는방법(1)

블로그 강승 2021. 3. 1. 16:28

주식 차트 보는방법(1)

주식 차트 보는 방법을 알면, 해당 주가가 재무제표와 상관없이 차트상으로 싼지 비싼지, 언제 사야하는지, 언제 팔아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주식의 특징은 재무제표(실적)대로 잘 안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최근 상한가를 가는 종목들을 검색해보면 희안하게 실적이 안좋고, 시가총액도 낮을거다. 보통 'OO 관련주' 로 묶이며 뉴스 몇번 내보내면서 상한가를 가는걸 주식 조금만 해보시면 느낄거다. "도대체 'OO 관련주'는 어디서 계속 튀어나오는거야?" 하시겠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튀어나올거고, 우린 튀어나오기전에 그런 'OO 관련주'를 미리 싼값에 사야, 안전하게 큰 수익을 노릴 수 있다. 근데 왜 미국 주식은 실적대로 주가가 움직이는걸까? 미국은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실적을 보고 돈을 투자한다. 실적을 보고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주가가 그렇게 움직이게 된것이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고 있다보니, 작전을 펼치려해도, 뉴스를 내보내야하는 나라가 한둘도 아니라, 작전을 펼치기도 힘든 환경이다. 어쨋든 믿거나 말거나, 우리나라는 재무제표보다는 차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재무제표는 내가 투자하는 동안에만 상폐당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예외적으로, 재무제표가 재료인 종목은 재무제표가 좋아야 올라가겠지만 재료가 무엇인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긴 한다. 차트를 잘 봐야, 수급상으로 해당 주가가 싼건지, 비싼건지, 지금이 오를타이밍인지, 내려올 타이밍인지 알 수 있어서, 차트를 볼줄 알면 재무제표만 아는 사람들보다는 우리나라 시장에서 정말 편안한 매매를 할 수 있게 될거다. 바로 아래에서 차근차근 그 방법을 알아가보자.

실적(재무제표)을 따라가는 종목과, 아닌 종목

일단 실적(재무제표)이 중요한 종목인지, 아닌지부터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적이 중요한 종목은 테마성이 적은 종목이고, 실적이 중요하지 않은 종목은 테마성이 짙은 종목이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테마성이 적다는거는 재료가 그만큼 안좋다는거다. 재료가 안좋다는건 많은 사람들이 몰릴 이슈가 없다는 거다. 그럼 실적이라도 좋아야 나중에 어떤 이슈가 엮일 가능성이라도 생기기 때문에 그런 종목들은 실적이 반드시 좋아야한다.

하지만 실적이 안좋아도 되는 종목, 즉 재료가 굉장히 좋은 종목들은 실적이 안좋아도 어떤 좋은 재료가 이슈화가 되기만하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매수를 하기 때문에 실적이 중요하지 않아진다. 그럼 재료가 좋은 종목은 어떻게 판단할까..? 일단 과거 차트를 보면서 급등했던 종목들이 어떤 뉴스를 내보내면서 급등을 했었는지를 학습해야 알 수가 있다. 어느날 갑자기 10~30% 급등한 종목을 보면 딱 급등하는 시기에 맞게 뉴스가 내보내지는걸 심심치 않게 관찰할 수 있다. 어떤 재료를 언급하면서 급등했었는지는 급등한날에 써진 뉴스를 검색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어쨋든 재료가 굉장히 좋은데, 실적까지 좋으면 재료가 터지기전에 조금씩 우상향할것도 기대해 볼 수 있고, 거기에 재료까지 터지면 실적이 안좋은것보다 더 폭발적인 수급이 발생하면서 더 큰 상승을 기대해볼만도하다. 물론 종목들을 공부하시다보면 희안하게 같은 재료를 가지고 있는 종목들 중에, 실적이 안좋은 종목들이 더 급등하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보인다. 이런 경우는 소형주일 경우가 많고, 소형주는 시가총액이 낮아서 급등하기가 굉장히 좋은 종목이라 세력들이 작전을 하기 좋아서 일부러 좀 실적이 안좋더라도 소형주에서 작전을 실시하는거 같다. 물론 이런 부분은 해석하기 나름이라 어떻게 해석을 하든 본인 마음이겠지만, 본인이 제대로 공부하고있다면 어떤 관점으로 보든 비슷한 결과를 도출해 내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본인이 공부한 관점대로 마음대로 해석하셔도 된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주식은 정답이 없고 결과와 현상만 있는거기 때문에 그걸 분석하는건 공부한 사람 나름으로 데이터가 다르게 쌓이기 시작할거다. 어쨋든 원인이 무엇이든간에 현상을 잘 도출해 내기만 하면된다.

느낌이 오셨을지 모르겠다. 다시 정리해보자면, 실적이 중요하지 않은 종목은 재료가 굉장히 좋아야한다. 재료가 좋은지 아닌지를 판단하시려면 과거에 급등했던 종목들이 어떤 뉴스를 내보내면서 급등을 해왔었는지 많은 종목들을 관찰해보시면서 이런 재료가 좋은거구나를 데이터를 쌓으시고, 앞으로는 어떤 재료가 좋겠구나는 요즘 뉴스를 보면서 세상 흐름을 잘 따라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재무제표가 좋으면 당연히 재료가 좋은 종목이든 아닌 종목이든 둘다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좋은 재료가 없는 종목은 반드시 실적(재무제표)이 좋아야하고, 재료가 좋은 종목은 실적(재무제표)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만 이해하시면 좋을거 같다. 이제 진짜 차트보는 방법을 알아보자. 바로 아래에서 확인하자.

거래량

어떤 차트가 그려젔다. 그럼 가장 먼저 봐야하는게 무엇일까?

바로 거래량(1)이다. 거래량(2)을 안보고 차트를 보는 사람은 구글,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나온 정보를 아무 필터링 없이 다 믿는 사람이랑 똑같다고 생각한다. 구글, 네이버에는 무수히 많은 정보들이 있다. 그중에는 믿을만한 정보가 있는 반면, 쓸데없고 거짓으로 쓰여진 정보도 굉장히 많다. 이걸 필터링할 능력이 있어야 정보화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주식에서도 어떤 차트가 그려젔다고 바로 믿으면 절대 안된다. 차트를 판단할때는 반드시 거래량을 참고해야한다. 거래량이 도대체 어떤걸 의미하길래 그럴까?

거래량이 1이라는건 그 날, 그 가격에 해당 주식 1주가 거래됐다는거다. 그럼 거래량이 1이면서 주가가 30% 급등했다고 생각해보자.(물론 그럴일 없겠지만) 그럼 반대로 생각하면 거래량이 1 혹은 1에 준하는 거래량이 터지면, 주가가 30% 급락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거래량이 1이 터지면서 어떤 차트가 그려지든 그 차트는 믿을 수가 없다. 그만큼 되감기가 되기도 쉽다는거고 도무지 예상할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하지만 거래량이 1억이 터지면서 주가가 30% 급등했다면 해당 주가에 1억 주가 거래가 됐다는거고, 반대로 30%가 급락하려면 1억에 준하는 거래량이 터저야 그만큼 급락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만큼 급락하기가 쉽지가 않아진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 가격이 합당하다고 생각해서 샀기 때문에, 모두가 더 비싸게 사려고하면 샀지, 더싸게 사려는 생각은 잘 안하기 때문이다. 일단 이런 기본적인 배경이 있어야, 여러분들이 어떤 차트를 공부할때 이해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주식은 해석하기 나름이다. 현상을 관찰하면서 본인이 사고만 할줄만 안다면, 많은 데이터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데이터가 쌓일테고, 현상을 이해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어쨋든 결론은 거래량은 신뢰도를 나타낸다.

자. 그럼 '신뢰도인건 알았고, 그래서 어떡하라는 거야?' 하실거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필자도 주식시작한지 이제 3개월차이다. 그간 시간이 많았었기 때문에 많은 차트를 관찰하고, 구글링하며 공부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패턴을 찾아냈다. 주식은 현상과 결과만 있기 때문에, 그리고 사람들이 만들어 나가는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 패턴은 반복될거라 확신한다. 여러분들은 저보다 더 뛰어나기 때문에 더 많은 패턴을 찾아낼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일단 필자가 찾아낸 패턴을 바로 아래에서 확인하겠다.

긴 조정+매집후, 거래량을 폭발시키며 급등

금강공업우

금강공업우 기간을 넓게 본 차트

공부하기 좋은 종목이 있는데, 바로 금강공업우이다. 금강공업우는 홍정욱 정치 테마주이다. 재료가 홍정욱인데, 본인의지와 상관없이 정계 재진출하나? 라는 관련뉴스를 쓰면서 계속해서 상한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홍정욱은 네이버에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2008~2012년도만 정치를 했었다. 그래서 2008~2012년 부근에 상한가가 많이 나왔던건 그나마 이해가 되는데, 그 이후에도 꾸준히 상한가가 나온걸 보고 진짜 의문이 많이 들었던 종목이다. 2012년도 이후에 상한가가 나왔을때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찾아보시면, 정계에 재진출한다 어쩐다 이런식으로 뉴스를 내보내면서 홍정욱 관련주 들썩 뭐 이런 타이틀의 뉴스와 함께 상한가를 보내버린다.

여기서 '좋은 재료'를 정의할 수 있다. 팩트든 아니든 상관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재료이고, 여러 사람들이 인정하는 재료이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런건 누군가 정리하는 자료를 봐서 느낌이 오는게아니라, 진짜 상한가 자주갔던 종목들을 관찰해보시면서 해당 날짜에 뉴스가 어떻게 떴는지 자세히 복기 해보시고 여러종목을 토대로 공부하시면 느낌이 조금씩 오실거라 생각한다. 어쨋든 확대해서보면 조정+매집 이후 급등하는 모습의 차트를 더 자세히 보실수 있게된다.

금강공업우 2016년에서 2018년동안의 차트
금강공업우 2016년에서2018년 차트

위의 사진은 금강공업우의 2016년 10월~ 2018년 5월 사이의 차트이다. 2016년 10월 이전에도 긴 매집의 구간이 있는데, 2016년 10월 31일에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상한가가 나왔다. 그 이후에 고점에서도 거래량이 폭발하는 구간이 있는데 그 이후에 조정 + 매집이 시작되고, 처음에 상한가가 나오면서 거래량이 폭발한 2016년 10월 31일의 시가 근처에 주가가 오자 다시 똑같은 패턴으로 상승하기 시작한다. 이건 어차피 필자가 아무리 떠들어봤자 계속해서 관찰하는게 좋으니, 그다음 구간도 캡처하겠다.

금강공업우 2018년에서 2019년동안의 차트
금강공업우 2018년에서2019년 차트

금강공업우 2018년 4월~ 2019년 4월 기간동안의 차트이다. 마찬가지로 긴매집 후에, 거래량을 폭발시키며 상한가가 나오기 시작하고, 고점에서 거래량이 폭발한뒤 조정 + 매집이 시작되고, 처음 상한가가 나오면서 거래량이 폭발했었던 주가 그처에서 또다시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다음까지만 보겠다.

금강공업우 2019년에서 2020년 동안의 차트
금강공업우 2019년에서2020년 차트

금강공업우 2019년 3월~ 2020년 2월 기간의 차트이다. 이 차트도 마찬가지다.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상한가가 나왔고 고점에서 거래량이 터지면서 조정 + 매집이 시작됐고, 처음 거래량이 터지면서 상한가가 터진 시가 근처에서 다시 똑같은 패턴이 시작되고 있다. 물론 이번에는 해당 시가에 오기전에 급등이 시작돼서, 미리 들어갈거면 더 떨어질것도 생각하고 비중조절을 해야한다. 7,130원 부근까지 떨어질것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이다. 거기까지 안떨어지고 출발할 수도 있다. 위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을 바로 아래에서 정리해보자.



위 3개 구간을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은
1. 상승추세의 시작은, 엄청난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긴 장대양봉을 만든다.

2. 최고점을 판단하는 방법은 어렵지만, 고점이라는걸 알 수 있는 방법은 고점에서 거래량이 폭발하기 시작하면 며칠 이내로 조정이 시작된다.

3. 조정 + 매집의 끝은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상승추세가 시작된 장대양봉의 시가 혹은 아래꼬리 부근에 주가가 도달하면 매집의 끝 부분임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금강공업우로 주식 차트를 보면서 파악할 수 있는 패턴을 한가지 알아봤다. 이러한 패턴의 공통점은 해당 종목의 재료가 주기적으로 발생한다는거다. 주기적으로 재료가 발생할만한게 뭐가 있을까? 지금 떠오르는건 정치 테마주(총선, 대선, 일자리, 저출산), 미세먼지 테마주, 장마 테마주, 농사 테마주가 떠오른다. 그럼 여러분들은 이런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일단 이런식으로 급등이 잘 이루어지는 종목들을 찾아야한다. 찾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거다. 그 중 하나를 알려드리면 테마주를 직접 찾으시면된다. 테마주를 찾는 방법은 필자가 기존에 쓴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되실거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재료가 주기적으로 생성되는 종목의 패턴을 알아봤고, 다음은 패턴은 재료가 이미 발생했지만, 짧은기간 내에 또다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어떤 패턴을 만들어 나가는지는 다음 글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다.

 

정리

재료가 주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종목들은 굉장히 많다. 아직 필자가 모르는 종목들도 많이 있을거고, 필자도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다. 물론 테마주에만 거래량과 관련된 패턴이 존재하지 않는다. 우량주도 급등한날에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조사해보면서 주식의 역사를 돌아보면 언젠가부터 갑자기 공통점들이 보이기 시작할거고, 이것이 패턴화 되어서 눈에 보이기 시작할거다. 필자도 그러한 패턴을 하나씩 늘려가는 단계일 뿐, 고수는 절대 아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패턴을 발견했다면 필자에게 댓글로 알려주면 정말 감사할거같다. 아무튼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됐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썼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다음 패턴은 다음글에서 이어서 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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