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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매물대란? 뜻, 활용방법

주식에서 차트보는 방법은 굉장히 중요하다. 차트를 볼줄 알면 싸게사는법과 비싸게 파는법을 어느정도 알 수 있고, 해당 주식이 곧 급등할거같다, 상승장이 곧 끝날거 같다, 하락장이 곧 끝나겠다 라는걸 거래량을 근거로 어느정도 확률높게 맞출 수 있게된다.(물론 확률이 높다이지, 무조건 맞추는게 아니다.) 그런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것 중 하나가 매물대라고 할 수 있다. 매물대는 사람들의 심리와 매우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주식 서적에서, 주식은 심리학이라고 심심치 않게 표현 되곤 하는데, 필자 생각엔 사람들이 주가를 만들어나가는거고, 사람들은 감정이 있기 때문에 이성적으로만 매수, 매도를 하지 않기 때문에 주식은 심리학이라는 표현을 하는거 같다. 매물대는 사람들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하나의 보조수단이라고 생각한다. 2~3년 이상 된 매물대는 종목에 따라서는 이미 투자자가 떠나서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1년 이하의 매물대는 높은 확률로 단기적인 저항선과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식투자를 할때 알아두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서 한번쯤은 생각해보셔야 하는 주제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매물대에 대해서 최대한 쉽게 풀어보겠다. 바로 아래에서 확인하자.

매물대란?

매물대란, 해당 주가에 사람들이 얼마나 거래했는지를 나타내며, 단기적으로 지지선이 될 수도 있고, 저항선이 될 수도 있다. 매물대가 지지선, 저항선 역할을 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심리가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급등하는 주식을 더 올라갈거 같아서 올라탔는데, 거짓말 처럼 내가 사자마자 급락하기 시작한다면.. 비싼 가격에 산 사람들은 그 가격이 다시 오기만을 엄청난 스트레스를 가지고서 기다리게 된다. 그런데 그 가격대에 거래량이 많다면 비싼가격에 사고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는것이다. 그렇게되면 무슨일이 일어나겠는가? 호재가 대량으로 발생해서 그가격대까지 올라갔고 사실 더 올라갈만도 할텐데, 해당 가격대에 물려있던(스트레스,고통을 많이 받고 있었던) 많은 사람들이 본전심리가 발동해서 팔아버리기 시작하면 사람들의 심리가 매수세가 쎘었다가도 갑자기 사람들이 팔아치우기 시작하니, 매수세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한다. 사람들 심리가 웃긴게, 심리에 한번 제동이 걸리기 시작하면 다시 그전의 심리로 돌아가긴 쉽지가 않아진다. 누구 하나가 이의를 제기하기 전과 제기하고 난 후의 상황은 완전히 달라지고, 군중심리로 인해,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따라하기 때문이다.

군중심리에 대해서 실험한 내용을 EBS에서 봤었던거 같은데 어떤 한 사람을 대상으로 군중심리에 대해 실험한 내용이다. 시험장에 한 20명? 정도가 같이 시험을 보고 있는데, 이때 실내 안으로 뭔지 모를 가스가 차오르기 시작한다. 한명 빼고는 전부 실험에 동참하고 있는 사전에 의뢰된 사람들인데, 그들은 가스가 들어와도 아무 내색을 하지 않고 시험을 계속 보게 지시를 한 상태였다. 나머지 한명은 이 연기가 뭔가 하고 처음엔 의문을 품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지만, 본인 빼고 나머지 사람들은 아무 동요도 없이 계속해서 시험지를 풀고있자, 결국 의문을 갖는걸 포기한다. 방안에는 알수 없는 연기가 가득차게 되지만, 아무도 그 방을 나가지 않았다.

저항선 역할을 하는 매물대

KR모터스 첫번째 차트 이미지
KR모터스 두번째 차트 이미지

최근에 상한가를 갔었던 KR모터스이다. 20년 12월 4일에 거래량이 주변의 다른 날에비하면 월등하게 많이 발생했다. 계속되는 상승추세에 사람들이 더 오르겠지 하고 매수를 했었겠지만, 고점에서 거래량이 많이 터젔다면 애석하게도 싸게샀었던 고수들은 그 지점에서 많이 팔고 나갔다는 뜻이다. 어쨋든, 샀을때는 기쁜마음으로 샀겠지만 바로 급락하기 시작한다면, 그들의 심리가 어떻겠는가? 굉장히 스트레스받을테고 빨리 팔아버리고 다른 종목 투자를 하고싶기 때문에, 본전심리가 날이갈수록 상승하게 된다. 그 이후, 2월9일에 엄청난 거래량을 동반하며, 20년 12월4일의 윗꼬리부근에 주가가 닿게 된다. 2월 9일에 1,434원 부근에 주가가 닿기전에는 무섭게 주가가 올라갔을거다. 여러 사람들이 전부 오르는것만 생각하며 매수를 했을거다. 하지만, 20년 12월4일에 물려있던 사람들이 본인들의 주가에 다가오자 본전심리에 의해, 매도 하기 시작한다. 그럼 사람들의 매수세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한다. 제동이 걸리기 전에는 계속 올라갈것만 같고 상한가를 갈거 같았지만, 한번 제동이 걸리기 시작하면 묻지마 매수를 할 수 없게된다. 결국 매도세가 더 쎄저서 긴 윗꼬리를 남기고 2월9일 도지 모양으로 차트를 마감했다. 이건 매물대가 저항선 역할을 할때의 메카니즘이다.

 

지지선 역할을 하는 매물대

삼성전자 매물대 차트

삼성전자 차트를 보면, 20년 3월 19일 코로나때문에 계속해서 하락을 했었지만, 예전에 오랜기간 횡보하면서 많은 거래량들이 발생한 구간에 다다르자 엄청난 거래량을 동반하며, 하락을 지지하며 상승을 만들어냈다. 계속해서 하락을 하고 있었지만, 어느지점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지점을 도달하자 사람들이 본인들의 평단가보다 내려가는걸 원치 않다보니, 엄청난 거래량으로 주가를 방어하기 시작하면서 방어에 성공했기 때문에 많은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하락추세를 막을 수 있었던 거다. 물론 2년전의 매물이었지만, 삼성전자는 다들 알다시피 오랜기간 장기간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2년전의 매물이 효과가 있는거다. 하지만 주식을 하다보면 매물대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뚫는 모습도 관찰 하실 수있을거다. 그럼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미리 매물대를 하나만 생각하지말고, 여러개를 생각해놓으면 대응하기가 쉬워진다. 바로 아래에서 예를 보여드리겠다.

미리 생각해뒀던 매물대가 뚫렸을때 대응 방법

삼성전자 매물대 예시 이미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삼성전자 차트를 가저왔다. 위 차트는 21년 3월 13일 기준이다.
일단 현재 삼성은 조정을 받고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1차 매물대(지지선) 역할을 할 선은 미리 그어놨었다. 그 근거로는 1월 4일~ 1월 8일에 그려진 차트와 거래량을 보면서 매물대(지지선) 역할을 하겠다 라고 판단을 했었기 때문이다. 위에서 원리를 설명해드렸었지만 한번더 언급하자면, 1월 4일~1월 8일에 발생했던 거래량을 모두 합하면 정말 엄청나게 많은 거래량이다. 그 거래량은 그 지점에서 많은 개미들이 샀다는 의미이고, 그지점 아래로 주가가 내려가려고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본인들의 평균단가보다 주가가 떨어지는걸 원치 않기 때문에, 매수하면서 주가를 방어하려고 한다. 그럼 아무래도 그 지점을 뚫고 내려가려면 대략 1월4일~1월8일에 발생한 거래량을 모두 합한 거래량을 요구하게 되고, 그에 준하는 거래량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그 지점을 못 뚫고 주가가 방어가 되는거다.

그러다가 만약 그 지점이 뚫린다면, 그때가 중요하다. 초보분들은 본인이 샀었던 평균단가보다 주가가 떨어지면 아무생각없이 물을 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손실만 더 늘어날 뿐이다. 물을 타려면 바닥에서 타야한다. 하지만 초보라서 바닥이 어딘지도 모를거다. 바닥을 짐작하려면 다음 매물대를 파악하면된다. 그리고 그 매물대도 뚫릴걸 대비해서 다음 매물대도 미리 파악해놔야한다. 일단 삼성전자는 아무래도 아무이유 없이 매수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3차 매물대까지 뚫릴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필자라면 일단 1차 매물대에서 30%정도 추가매수하면서 물을 탈거고, 지금 현재는 관망해야하는 양상이다. 그리고나서 2차 매물대에 닿을때, 30%정도 추가 매수할거 같다. 절대로 2차 매물대에 주가가 닿기전에는 물타면 안된다. 지지대 역할을할 주가는 73,320원 부근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지점에서 물을 타야지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고 물탄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주식을 하면서 보수적인 관점은 언제나 옳기 때문에, 나머지 30% 자산은 혹시나 더 떨어질걸 대비해서, 3차 매물대에서 물을탈 돈도 준비해놔야한다. 아마, 삼성은 우리나라에서 초보분들이 가장 많이 사는 주식이기 때문에 매수가 이유없이 많이 들어와서, 더 떨어지더라도 2차 매물대에서 지지가 되고, 3차 매물대까지는 안갈거 같다. 결론은, 1차 매물대(현재 지점)에서 물을 타야하고, 그리고 그 지점이 뚫리면 다음 매물대(2차 매물대)를 미리 생각해놓으시고, 그지점에 도달할때 물을 타야 정상적인 대응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아래에서 정리하겠다.

정리

주식을 하면 사람들의 심리에대해서 꼭 생각해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매물대는 진짜 과학이다. 어떤 종목이든 거래량이 많이 터젔었던 곳을 관찰해보라, 미래에 지지선, 저항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공부는 어려운게 아니다. 그냥 과거의 차트를 돌아보면서 거래량을 관찰해보며, 직접 확인해보면 된다. 그러다보면 저항선을 뚫었을때 거래량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못뚫었을때 거래량은 어떻게 나타나는지의 차이가 보이게 되고, 그 차이를 발견하게 되면 본인이 물을 타야하는지 혹은 추가매수를 해야하는지, 팔아야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된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주식은 높은 확률로 성공할 수 있게 된다. 공부를 안하고 주식을 하면 도박일 수 밖에 없다. 왜 오르는지, 왜 지지가 되는지도 모르는데 당연히 그게 도박이지 투자겠는가? 모두가 건강한 투자를 하면 좋겠어서 오늘도 글을 쓰고있고, 앞으로도 배운만큼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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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URL)는 '꼭'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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